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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에게 성적 서비스 제공해 줘서 고맙다 친구야"..불륜녀 칭찬 현수막 내 건 女

파이낸셜뉴스 문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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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SCMP]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SCMP]


[파이낸셜뉴스] 가장 친한 친구가 자신의 남편과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게 된 한 여성이 ‘감사 인사’를 전하는 현수막을 통해 복수했다.

31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중부 후난성 창사의 한 주거 단지 울타리에 빨간 현수막이 걸렸다.

중국에서는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나타낼 때 빨간색을 사용한다.

A씨는 현수막에 “B씨는 12년 동안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으며 5년 동안 내 남편에게 성적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내용을 써 넣었다.

이어 “B씨는 근무 시간 동안 가장 친한 친구의 남편과 함께 호텔에 갔다”고 적었다.

현수막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제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수막에는 B씨의 직장을 추정할 수 있는 문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B씨가 다니는 것으로 추측된 회사에서는 해당 문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에서는 현수막을 내거는 행위는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벌금형에 처해지거나 심한 경우 최대 19일 동안 구금될 수 있다.

실제 2023년에 한 중국 남성이 전 여자친구를 모욕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다른 남성과 두 번 관계를 맺었다고 조롱한 혐의로 10일 동안 구금됐다.

#현수막 #불륜 #상간녀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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