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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강인, SON 이어 토트넘 입성? "시장 마감 직전에 노리는 후보 중 한 명"...'976억 장전' 노팅엄 이어 토트넘 연결→가능성은 '글쎄'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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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극적인 이적이 성사될까.

영국 매체 '미러'의 고위 언론인 제임스 데이비스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몇 시간 안에 추진할 공격수 영입 후보는 아데몰라 루크먼, 모건 로저스, 안토니오 누사. 루카스 파케타, 앙투안 세메뇨, 그리고 이강인이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내내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이강인이 과연 팀을 옮기게 될까. 지난 시즌부터 파리 생제르맹(PSG)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은 탈출구를 찾고 있다. 하지만 이적이 쉽지 않다.

프랑스 내에서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레퀴프' 소속의 로익 탄지 기자는 30일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든, 다른 곳에서든 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 그러던 중, 노팅엄 포레스트가 보너스를 제외하고 3,000만 유로(약 487억 원)의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PSG는 이를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제한됐다. 덕분에 이강인을 원하는 구단들이 존재했지만, PSG는 좀 더 만족스러운 제안이 들어와야 그를 매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지는 "이강인은 PSG에서의 출전 시간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그는 올여름 이적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PSG는 최근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계약된 이강인 판매를 거부하고 있다. 노팅엄은 3,000만 유로를 제안했다. 이는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단할 당시에 기록한 2,200만 유로에 비해 상당한 금액이다. 하지만 PSG는 이 제안을 거절했으며, 협상을 위한 문을 열지 않을 예정이다. 풀럼과 AC밀란, 나폴리 역시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 최고의 재능이라 평가받는 이강인은 지난 2023년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성했다. 첫 시즌에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어 이번 시즌 초반에는 가짜 9번 역할을 소화하는 등 멀티 자원으로 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한계가 명확했고,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주전에서 밀렸다. 새로 합류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빠른 적응력을 보여줬고, 기존 공격 자원인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가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자리를 잃었다. PSG는 지난 시즌 역사적인 첫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시기를 보냈지만, 주역이 되지 못한 이강인은 쓴웃음을 지어야 했다.

이에 이강인은 이적을 결심했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개란에 적혀 있던 PSG 문구를 삭제했다. 자연스레 그의 이적이 암시됐다.


곧바로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날, 나폴리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실체가 없었다. 구체적인 제안이 나오지 않으며 이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PSG는 비싼 이적료를 원했다.

자연스레 이강인은 올여름 PSG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 한때 강하게 이적설이 불거졌던 노팅엄이 다시 접근했다. 탄지는 "노팅엄은 PSG가 판매에 대한 마음을 바꿀 시, 제안을 상향할 준비가 되어 있다. 3,000만 유로에 추가로 3,000만 유로 상당의 보너스를 더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만약 노팅엄이 새로운 제안을 건넨다면, 총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975억 원)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노팅엄이 상향된 제안을 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14일에 있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소중한 만회골을 넣으며 팀 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결국 PSG는 승부차기 끝에 토트넘을 제압하고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를 계기로 이강인은 리그앙 1라운드 낭트전에서 선발 기회를 받았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앙제전에서는 9분 교체 출전에 그쳤으며, 31일에 펼쳐진 툴루즈전에서는 아예 결장했다. PSG는 주앙 네베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툴루즈에 6-3 대승을 거뒀다.


그러던 중,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불거졌다. 영국 유력지 '더 타임스'의 던컨 캐슬 기자는 팟캐스트를 통해 "토트넘이 올여름 영입을 원했던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이강인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떠난 상황에서 새로운 마케팅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는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최근 라이프치히의 사비 시몬스 영입에 성공하며 이강인의 이적은 없던 일이 되는 듯했다.

그러나 다시 한번 토트넘 이적설이 살짝 불거지며 이적시장 마감 직전까지 그의 잔류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많은 후보 중 이강인을 선택할지는 미지수지만,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그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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