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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APEC 계기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낮아…김정은에 초청장 미발송"

연합뉴스TV 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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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취임 후 처음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해 영접 나온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조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이 대통령 일본 방문 일정에는 동행하지 않고 미국에 도착해 한미 정상회담을 사전 준비했다. 2025.8.25 hihong@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취임 후 처음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해 영접 나온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조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이 대통령 일본 방문 일정에는 동행하지 않고 미국에 도착해 한미 정상회담을 사전 준비했다. 2025.8.25 hihong@yna.co.kr



김정은 전승절 참석에 "소원해진 북중관계 복원 의도…러 한계 알아"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올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계기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망에 대해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매우 낮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1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한 조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APEC정상회의 초청장도 발송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조 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하고 보다 궁극적으로는 북한 비핵화까지 갈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서 "그 가능성을 배제할 필요는 없지만 매우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다음 달 3일 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에 대해선 "다소 소원해진 중국과의 관계를 복원시킬 기회를 보고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6~7년 만에 방중을 결정한 배경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북한이 러시아와 굉장히 가까워졌는데, 아마 러시아의 한계를 알았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중 관계)의 한계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정상 국가가 되려면 언젠가는 미국, 또 우리와도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국제사회로 나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봤습니다.

방중이 북미 회담의 포석이 아니냐는 가능성에 대해선 "그 반대 방향으로 갈 가능성에 대해서 대비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한국 대표단으로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김 위원장과 우 의장이 만날 가능성을 두고는 "지금으로선 크게 희망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 장관은 최근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미국은 피스메이커, 한국은 페이스메이커' 라는 발언에 대해 "결국 미국이 북한과 어떤 태도로 어떻게 협상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새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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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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