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차. 연합뉴스 |
충북 단양 남한강에서 서프보드를 타던 수상레저스포츠 교육생이 모터보트와 부딪힌 뒤 물에 빠져 숨졌다.
3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인 30일 오후 2시30분쯤 단양군 단양읍 상진계류장 인근 남한강에서 20대 여성 A씨가 타던 전동 서프보드가 모터보트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물에 빠져 안전요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당시 수상스포츠 전문가에게 전동 서프보드 탑승법을 배우고 있었던 A씨는 방향을 전환하지 못해 교육구역을 벗어났고, 수상스키 강사와 교육생이 타고 있던 모터보트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
단양군과 단양군 수상스포츠연합회는 지난 5월부터 이곳에서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고, A씨는 지난달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날 2회차 교육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단양군은 사고 이후 앞으로 예정된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했다.
경찰은 이 연합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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