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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학폭 폭로자 "공익 제보 총대 멘 것…'전액 지원'은 언론플레이"(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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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 사진=DB

송하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오 모 씨가 직접 입을 열었다.

30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이하 '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이 악물고 한국 온 송하윤 학폭 의혹 제보자 증언 1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오 씨는 방송에 출연해 유튜버 이진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송하윤의 강제 전학을 두고 "출석 일수론 강제 전학이 나올 수 없을 것이다. 자발적 전학이었다고 말하는 건 정말로 웃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하윤은 본인이 전학 간 날을 확인할 수 있다. 전 20년 전이라 날짜까진 정확히 기억할 수 없고, 제가 겪은 사실들을 그대로 밝혔을 뿐"이라며 "당시엔 송하윤이 사귀던 남자친구와 제가 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도 난처한 상황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송하윤이 제 친구들이나 이 사건을 도와준 사람들을 해코지할까 봐 일단 한국에 들어왔다. 제도적으로 선한 영향을 끼치고 싶었다"며 "전 없었던 일이라 '문서 부존재'가 나왔고, 상대는 있는 사실이지만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거해 공개할 수 없어 '비공개 결정'이 나왔다. 내가 피해자인데도 불구하고 증거에 접근할 수 없어 가해자가 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학폭 사실을 밝힌 이들은 공익 제보자고, 제가 총대를 멘 것이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구조적 역전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끔 하려고 목소리를 냈다"고 덧붙였다.

또 오 씨는 "송하윤 측이 체류비를 지원하겠다고 해서 수락했다. 이후 구체적으로 내용을 물어봤더니 항공권을 가장 싼 이코노미석으로만 보여주는 등 이견이 있었다. 인천공항에서 왔다 갔다 할 때도 택시비만 보전을 해준다더라. 그러면서 '일체 지원' '전액 지원'이라고 언론플레이를 하길래 그냥 안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송하윤 측의 지난해 입장문과 올해 입장문 내용이 다르다. 지난해엔 학교폭력은 있었지만 휘말려서 간 것이라 했고, 올해엔 학교폭력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짚었다. 끝으로 그는 "이 모든 게 끝나야 무고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해 기다리는 중이다. 지금까지는 모든 피해자들이 증거가 없어 침묵을 했다. 무고로 대응할 수 있다는 상징성을 갖기 위해 선례를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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