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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현장메모] 파이고, 들리고, 울퉁불퉁...보수공사에도 신음하는 빅버드 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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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신음하고 있다.

수원 삼성은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에서 성남FC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현재 전반전이 종료됐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신음하고 있다. 볼 경합이 발생할 때면 잔디가 들리고 파였다. 울퉁불퉁한 잔디 탓에 공이 통통 튀어 선수들이 트래핑과 슈팅에 애를 먹는 장면도 연출됐다. 전반전 도중 파울리뇨는 파인 잔디를 직접 두드리면서 나름대로 보수 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프타임에 파이고 들린 곳을 메우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잔디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훼손이 심했던 중앙선 부근과 골대 앞 부분은 보수 공사도 진행했다. 다른 지역과 색이 다른 부분이 보수 공사를 한 곳이다. 그럼에도 잔디가 뿌리를 내리기까지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기를 계속 치르는 상황에서 좋은 상태의 잔디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놀라운 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4개월이 채 되지 않은 잔디라는 점이다. 수원은 지난 시즌 도중 새롭게 잔디를 깔기 위해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두고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옮겨갔다. 이번 시즌도 잔디 공사 여파로 인해 초반 3경기는 사용하지 못했고 3월 15일 4라운드 충남아산전이 되어서야 개시할 수 있었다. 물론 그때도 추운 날씨 탓에 착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잔디 상태가 완벽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렇게 시즌이 치러지던 여름,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정이 추가됐다. 7월 초 동아시안컵 여자부 4경기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7월 9일 일본-대만, 한국-중국 2경기와 7월 16일 일본-중국, 한국-대만 2경기 도합 4경기가 치러졌다. 이 기간 K리그2 수원의 충북청주전까지 열렸기에 일주일 사이에 5경기가 열렸다. 하필이면 대회 기간 기록적인 폭우도 내리는 등 날씨도 도와주지 않았다.

8월에는 유럽 팀의 방한 일정도 겹치면서 잔디 휴식 시간이 더 부족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친선경기가 펼쳐졌으며 이 경기를 앞둔 오픈 트레이닝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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