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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집회에 애꿎은 트럼프만…"'尹석방' 명령하라" vs "숙청 언급 사과하라"(종합)

뉴시스 조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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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어제 트럼프에 개인적인 편지 부쳐…尹석방 명령 바라"
촛불행동 "검찰 해체·특별재판부 설치"…트럼프에 사죄 요구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전광훈 목사가 13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8.15·8.16 집회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8.1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전광훈 목사가 13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8.15·8.16 집회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8.1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30일 서울 도심에서는 보수와 진보 진영이 각각 집회를 열고 맞섰다. 보수단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석방 명령'을 촉구했고 진보단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숙청' 발언을 규탄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이날 오후 1시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신고 인원 5만명 규모의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무대에 올라 "어제 존경하는 트럼프 대통령님에게 개인적인 편지를 부쳤다"며 "대한민국이 내란과 혁명 상태에 있으며 우파 숙청과 교회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또 "제가 편지에 말씀드린 대로 속히 서울구치소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을 명령해 주시길 바란다"며 "어떤 지도자든지 세계 제1의 트럼프 대통령님의 명령을 거부할 사람은 지구촌에 없다"고 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대한문 방향으로 행진을 이어갔다.

오후 2시에는 서초구 일대에서 보수 성향 단체들의 집회도 잇따라 열렸다. 벨라도와 신자유연대 등은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출발해 신논현역까지 행진하며 현 정부를 규탄하고 윤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


진보 진영의 촛불행동도 이날 오후 6시 광화문역 인근에서 '제155차 촛불대행진'을 열고 검찰 해체와 특별재판부 설치, 트럼프 대통령 사죄 등을 요구했다.

촛불행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직전 '숙청', '교회 급습' 등을 언급한 것을 두고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김은희 중구용산촛불행동 대표는 "이는 노골적인 내정간섭이자 주권국가에 대한 무례한 외교적 폭거"라며 "트럼프가 뒤늦게 '오해'라며 변명했지만 이는 변명으로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미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노골적으로 약탈 의도를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검찰은 권력기관화, 범죄집단화 됐기에 청산해야 할 대상"이라며 "윤석열의 쿠데타 세력이자 내란공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김건희 여사 특검 사무실과 주한미국대사관이 있는 광화문을 거쳐 청계광장까지 행진한 뒤 정리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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