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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남편 친구 부부의 집들이에 초대된 여성이 휴지를 선물했다가 “옛날 선물 같다”는 황당한 말을 들은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휴지 사서 간 게 잘못됐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최근 남편 친구 부부의 집들이에 초대받아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며 유명 브랜드의 고급 휴지를 집들이 선물로 준비했다고 했다.
하지만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남편 친구의 아내 B씨는 인사도 없이 “어휴, 휴지 많아요. 다른 거 사 오시지”라고 말하며 뻔뻔한 반응을 보였다. A씨가 당황하자 옆에 있던 남편이 친구에게 현금을 건네며 “사고 싶은 거 사라”고 상황을 수습했지만, A씨는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A씨는 집들이 후 남편에게 “기분이 너무 나쁘다. 인사도 안 하고 대뜸 뭐냐”고 토로했지만, 남편은 “좋은 게 좋은 거니 넘어가자”고 했다.
그런데 며칠 뒤 A씨는 남편 친구의 아내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고 혀를 찰 수밖에 없었다.
문자메시지에는 “언니, 휴지 잘 쓸게요. 그런데 휴지는 너무 옛날 선물 같아요. 그냥 참고해 줘요. 수고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A씨가 “남편이 현금 줬다 하지 않았냐”고 답장을 보냈지만 B씨는 읽지 않고 답장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얼마나 대단한 걸 해줘야 하나 싶었다. 이제껏 이런 사람은 처음 봤다”며 “그동안 모임에서 선 넘는 발언을 해도 우리보다 어려서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 일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푸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성이 문제다”, “차단하고 연 끊는 게 답이다”, “휴지가 제일 실속 있는 선물인데 왜 저러냐”, “손절이 답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위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