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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10명 중 4명 "돈 더 주면 무조건 이직" [직장인 서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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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20대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연봉 인상 제안만 있으면 무조건 이직하겠다고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대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연봉 인상 제안만 있으면 무조건 이직하겠다고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의 퇴사는 더 이상 '충동'의 결과가 아니다. 동료, 조직문화, 워라밸 등 복합적인 요인이 이직을 부추기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얼마나 주느냐"가 이직의 기준이 됐다. 연봉만 맞춰주면 '조건 불문'으로 옮기겠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희망 연봉을 낮춰서라도 직장을 찾는' 구직자와는 다른 내용으로, 구직과 이직의 간극을 잘 보여준다.


최근엔 채용 플랫폼을 통해 업계 평균 연봉 데이터를 비교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몸값을 정교하게 계산하는 흐름도 두드러진다. '커리어 설계'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요즘 직장인들에게 연봉은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자신의 시장 가치를 가늠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잡코리아 콘텐츠LAB이 직장인 10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직 희망 연봉 인상률' 조사 결과는 이같은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이직 시 희망하는 연봉 인상률은 평균 11.8%였으며, 세부적으로는 20대 11.1%, 30대 11.7%, 40대 이상 12.3%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일 조사(13.0%)와 비교하면 1.2%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인상을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연봉에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23.0%에 그쳤다. 반면 77.0%는 연봉에 '불만족'을 표시했으며, 그중 60.0%는 "연봉 인상 폭에 따라 이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대는 연봉 인상 제안만 있으면 무조건 이직하겠다는 응답이 43.1%로, 세대 중 가장 높았다.


아울러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 상당수가 연봉 정보에 주목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55.0%는 "동종ㆍ동일 직무 평균 연봉이 궁금하다"고 했고, 실제 커리어 설계와 이직 판단에 이를 참고하고 있었다.


변지성 잡코리아 콘텐츠마케팅팀 팀장은 "특히 MZ세대일수록 연봉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협상과 이직의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이는 단순한 보상 기대를 넘어, 본인의 시장가치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커리어 성장의 근거로 활용하려는 흐름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nayaa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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