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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남성 도우려다… 양양 해변서 20대 여성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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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요청에 구명조끼 건네다 사고

30일 강원 양양군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해경과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강릉해양경찰서 제공

30일 강원 양양군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해경과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강릉해양경찰서 제공


강원 양양군의 한 해변에서 물에 빠진 남성을 도우려던 2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릉해양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30일 낮 12시 23분쯤 양양군 형북면 하조대 해변에서 20대 여성 A씨가 물에 빠졌다. 현장에 있던 해수욕장 안전요원은 A씨를 물 밖으로 구조했다. 해경과 소방 당국 관계자들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119 구급차. 한국일보 자료사진

119 구급차. 한국일보 자료사진


A씨는 물에 빠진 남성 B씨의 구조 요청을 듣고, 구명조끼를 전달해 주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로부터 구명조끼를 건네받은 B씨는 스스로 물 밖으로 나왔다. A씨와 B씨는 일행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조대 해수욕장은 지난 24일 폐장했지만, 더위가 지속되면서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수욕장에는 31일까지 안전 관리 요원 4명이 상주한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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