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진영에 매몰된 틀튜버와 다르다"…홍준표, 유튜브로 복귀

아시아경제 김은하
원문보기
'TV홍카콜라' 5년 만에 직접 출연해 진행
"진영논리 떠나 세상사 논하는 토크쇼 될 것"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재개한다고 공식 예고했다.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탈락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약 5개월 만에 미디어 활동 복귀를 알리며 본격적인 대외 소통을 예고한 셈이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재개한다고 공식 예고했다. 국회사진기자단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재개한다고 공식 예고했다. 국회사진기자단


홍 전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영논리를 떠나 세상사를 논하겠다"며 "곧 TV홍카콜라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30여 년을 거치며 대한민국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다"면서 "비록 사기 경선 2번을 당하고 그 울분에 크게 실망해 당과 정계를 떠났지만, 제가 나머지 인생을 대한민국에 보은할 길이 무엇인지 숙고하고 숙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TV홍카콜라'는 홍 전 시장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 온 유튜브 채널로, 현재 구독자는 약 75만 명에 이른다. 그는 "7년 전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할 것을 예상하고 시작한 TV홍카콜라는 그동안 제가 현직에 있는 바람에 지난 5년 동안 실제 출연은 하지 않고 제 관련 정치 뉴스만 방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 시작하면서 이번에는 실제 출연해서 세상 사는 이야기를 토크쇼 형태로 방송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새 시즌 방송에는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가 함께한다. 홍 전 시장은 "이성배 전 아나운서의 도움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TV홍카콜라는 진영논리에 매몰된 틀튜버들과 편향된 일부 방송 매체와는 달리 진영논리를 떠나 팩트와 정치 소신에 기반을 두고 세상사를 논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기존 유튜브 정치 콘텐츠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을 통해서도 "9월 초부터 '홍카콜라'를 재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정계 복귀 여부에 대해선 아직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번 유튜브 재개가 향후 정치적 메시지 발신의 창구로 기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 전 시장은 현재까지도 페이스북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민의힘 및 정치권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특검법 협의
    통일교 특검법 협의
  2. 2캐셔로 이준호
    캐셔로 이준호
  3. 3서서아 세계선수권 우승
    서서아 세계선수권 우승
  4. 4송성문 샌디에이고 계약
    송성문 샌디에이고 계약
  5. 5명태균 김영선 공천 거래
    명태균 김영선 공천 거래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