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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다 같이 한복 입자"국회의원 전원에 다시 제안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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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동의 않자 한 번 더 제안
"한국 문화 관심 높이는 계기 될 것"


우원식 국회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독립기억광장에서 2025년도 국회 대학(원)생 아카데미 참석자들과 대화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우원식 국회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독립기억광장에서 2025년도 국회 대학(원)생 아카데미 참석자들과 대화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우원식 국회의장은 다음달 1일 정기국회 개원식에서 여야 의원들이 한복을 입자고 다시 한 번 제안했다.

우 의장은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회의원이 함께 한복을 입고 본회의장에 앉은 모습이 국민에게도, 세계인에게도 한국 문화에 관심과 애정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원식에 한복을 착용하자고 한 의장단의 제안에 대해 "차이보다 공통점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화합의 메시지가 된다면 더 좋을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여야 갈등이 심하고, 이럴 때 무슨 한복을 입느냐는 말씀도 있다고 들었다"면서 "국회 의장단의 제안이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 의장과 이학영·주호영 국회 부의장을 비롯한 국회 의장단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안으로 정기국회 개원식에서 한복을 입어달라고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저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나 (모두) 동의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자당 추천의 인권위원 선출안이 부결되면서 국회 일정을 보이콧 했으나 개원식에는 참석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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