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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미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WTI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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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ㆍ우크라 휴전 논의도 약세 압력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9달러(0.91%) 내린 배럴당 64.0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0.50달러(0.73%) 하락한 배럴당 68.12달러로 집계됐다.

다음달 1일 노동절 연휴로 여름 운전 시즌이 끝남에 따라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소비심리 지표 악화도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이날 미시간대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58.2로 보름 전에 나온 예비치(58.6) 대비 0.4포인트(p) 하락했다. 전달 확정치(61.7) 대비로는 3.5p 낮아졌다.

또 이번 주 초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 수출 터미널 공격으로 유가는 상승했으나, 유럽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와 휴전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가격이 다시 아래를 향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또한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라는 미국의 압력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을 기점으로 인도산 수입품 관세를 최대 50%까지 두 배로 인상했다.

[이투데이/이진영 기자 (min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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