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김재연]
이적시장 마감일을 며칠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 매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거래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레알 베티스와 맨유가 안토니 이적을 두고 매일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 단계에서 메디컬 테스트나 이동 계획 모두 예정되지 않았다. 맨유는 완전 이적만을 선호하고 있으며 요구 이적료 역시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안토니는 2000년생 브라질 국적의 윙어다. 고국 브라질에서 1군 커리어를 시작한 안토니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로 이적했고 이후 두각을 나타냈다. 아약스에서의 두 시즌동안 그의 통산 기록은 79경기 23골 19도움이었다.
이러한 안토니의 잠재력에 맨유가 1억 유로(약 1,635억 원)을 투자하며 그를 영입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 적응에 애를 먹으며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난 안토니. 스페인 무대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합류 이후 곧바로 팀의 '핵심'으로 거듭난 안토니는 26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베티스의 리그 6위 도약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그럼에도 이적료를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베티스로의 완전 이적이 쉽게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과연 맨유가 안토니를 매각하면서 스쿼드 정리 작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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