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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타임즈, 'LA 간판' 손흥민 파급력 '대서특필'..."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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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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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LA FC)의 인기가 대단하다.

미국 '뉴욕 타임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MLS 역사상 가장 인기가 높은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토트넘과의 작별전을 고국 서울에서 치른 지 불과 나흘 만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기자회견을 마친 뒤 그는 존 소링턴 LA FC 공동대표 겸 단장에게 "내일 훈련을 앞두고 몸을 풀고 싶다"라며 훈련장을 찾아가도 되는지 물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피곤한 일정에도 철저한 자기 관리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소링턴은 '손흥민은 클럽이 기대한 것을 모두 충족했고,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감탄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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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직후부터 손흥민의 영향력은 경기장 안팎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MLS 데뷔전에서는 페널티 킥을 유도하며 승점을 챙겼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도움, 세 번째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까지 터뜨렸다.

스티브 체룬돌로 LA FC 감독은 "그는 승부욕이 강한 승자이며, 이 리그에 없는 특별한 퀄리티를 지녔다. 팀 전체에 새로운 동기부여와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상업적 효과는 더 폭발적이다. 뉴욕 타임즈는 "손흥민은 입단 발표 직후 단숨에 세계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했고, MLS에서는 리오넬 메시 다음으로 많이 팔린 선수로 올라섰다"라며 "LA 구단 스토어는 홈·원정 유니폼이 동나면서 품귀 현상이 벌어졌고, 유튜브 구독자는 두 배 이상 늘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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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규 팔로워의 70%가 한국에서 유입됐다는 소식이다. 손흥민의 '유리 두드리기 영상'은 '틱톡'에서 1,250만 회 조회수를 기록,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매체는 "MLS 전체 흥행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손흥민이 출전한 원정 경기들의 암표 가격은 평균 85% 치솟았고, 경기장에는 한국 국기와 토트넘 시절부터 그를 응원해 온 팬들이 몰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애플은 손흥민을 MLS 시즌 패스 광고 모델로 내세워 로스앤젤레스는 물론 서울에도 대형 광고판을 세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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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손흥민의 선택은, 단순한 이적 이상의 파급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소링턴 단장은 "손흥민의 합류로 이제 우리가 무엇을 이룰 수 있을지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LA FC는 현재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라 있으며, 손흥민 효과로 플레이오프 홈 어드밴티지와 MLS컵 탈환까지 내다보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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