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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 러 우크라 공세 심화에 "대공 방어 체계 추가 지원할 것"

뉴스1 양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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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쟁 끝낼 의도 없어 보여"…대러 제재 강화에 공감



29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프랑스 남부 툴롱에서 만나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 08. 29. ⓒ AFP=뉴스1 ⓒ News1 양은하 기자

29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프랑스 남부 툴롱에서 만나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 08. 29. ⓒ AFP=뉴스1 ⓒ News1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프랑스와 독일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을 고려해 추가 방공 시스템을 키이우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프랑스 남부에서 만난 이후 양국은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집중적인 국제 외교적 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전쟁을 끝낼 의도가 전혀 없어 보인다"면서 "프랑스와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방공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최소 23명이 사망하고 약 50명이 다쳤다.

이들은 또 유럽연합(EU)에서 유일한 핵 보유국인 프랑스와 독일이 러시아의 위협 등 유럽이 직면한 안보 도전에 대응해 핵 억지력에 관한 "전략적 대화"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핵 억지력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안보의 초석이라며 "공동 전략 문화를 발전시키고, 안보와 방위 목표 및 전략들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것"이 대화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을 끝낼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압박을 높이기 위해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르츠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전쟁은 "앞으로도 수개월 더"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속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에 압박을 가하고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만들 제재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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