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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진보편향 비판했던 스미스소니언측 면담…"생산적 회동"

연합뉴스 홍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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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 진보 진영의 의제에 편향돼 있다고 최근 비판하며 조사를 지시했던 스미스소니언 재단의 로니 G. 번치 3세 사무총장과 오찬 회동을 했다고 CNN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전날 백악관에서 진행됐으며, "생산적이고 우호적인 만남이었다"고 백악관 관계자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스미스소니언이 운영하는 국립 박물관·미술관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사를 주도하는 변호사 린지 할리건 특보도 배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미술관의 전시·학술 활동이 인종·성소수자 차별 등에 반대하는 '정치적 깨어있음'(WOKE·진보 의제를 의미)에 경도돼 있으며, 진보 진영의 구호인 'DEI(다양성·공정성·포용성)'를 추구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9일 "스미스소니언은 통제를 벗어났다. 거기선 우리 나라가 얼마나 끔찍한지, 노예제가 얼마나 나쁜 것이었는지, 억눌린 사람들이 얼마나 성취하지 못했는지만 논의된다"며 조사를 지시했다.

할리건 특보는 지난 20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노예제도 문제를 지나치게 조명한다"며 "노예제 이후 우리가 얼마나 멀리 발전해왔는지를 강조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로니 번치 스미스소니언 재단 사무총장[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니 번치 스미스소니언 재단 사무총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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