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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안 죽었다, EPL 복귀?…페네르바체서 충격 경질→유럽대항전 출전팀 사령탑 '유력 후보'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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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경질됐어도 조세 무리뉴는 조세 무리뉴다.

곧바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가 무리뉴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경질된 조세 무리뉴는 잠자는 유럽 거물 구단들과 즉시 연결됐다"고 보도했다.

무리뉴는 이날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에서 쫓겨났다. 페네르바체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무리뉴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페네르바체는 "2024-2025시즌부터 페네르바체를 지도한 무리뉴와 결별하게 됐다. 팀을 위해 헌신한 그의 노고에 감사하다. 앞으로의 경력에 큰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무리뉴가 경질된 이유로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꼽힌다.


이미 지난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우승에 실패했던 무리뉴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명예 회복을 노렸어야 했지만 최근 있었던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 합계 0-1로 패하고 말았다.



물론 객관적 전력 면에서 페네르바체가 벤피카를 이기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1차전 홈 경기에서 상대 한 명이 퇴장 당해 수적 우세에 놓였음에도 이기지 못했고, 2차전 원정에서는 나름 대등하게 싸웠지만 선제골을 허용한 후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결과만 따졌을 때 페네르바체의 패배가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지난 시즌 리그 우승 실패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실패가 이어지면서 구단의 인내심이 바닥까지 떨어졌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무리뉴 감독의 경질 원인이 논란을 야기하는 그의 태도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 10개 구단에서 감독을 지냈던 무리뉴의 페네르바체 임기는 논란으로 점철됐다"고 지적했다.

과거 포르투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쥔 후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빅리그 강팀들을 지휘했던 무리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후 토트넘 홋스퍼, AS로마 시절에도 현대 축구와는 동떨어진 전술로 어려움을 겪었다. 변방 리그인 튀르키예에서도 실패하면서 무리뉴의 감독의 명성은 제대로 흠집이 났다.

때문에 다시는 빅리그에 발을 붙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와 아예 다른 대륙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무리뉴는 무리뉴였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가 무리뉴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크스포츠는 "노팅엄은 누누 감독의 잠재적 대체자 명단에 무리뉴를 포함시켰다. 구단주와의 공개적인 불화 이후 누누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무리뉴는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노팅엄은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을 지도했던 안지 포스테코글루와 함께 무리뉴를 누누 후임으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도 무리뉴가 향할 수 있는 후보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과거에 쌓은 명성 덕에 무리뉴는 일자리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맨유, 토트넘, 로마, 페네르바체까지 4연속 실패를 겪고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감독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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