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여야 강대강 대치 지속…이 대통령 "야당 잘 설득해야"

<출연 : 조기연 변호사, 박용찬 전 국민의힘 공보메시지단장>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는 각각 워크숍과 연찬회를 가졌는데요.

여당은 '개혁', 야당은 '투쟁'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강대강 대치 정국이 예고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 국회의원들과의 오찬에서 "야당을 잘 설득하자"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내용 조기연 변호사, 박용찬 전 국민의힘 공보메시지단장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협치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반대했던 '강성' 장 대표와 '내란 세력 척결'을 연일 외치는 정 대표의 강대강 대치,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2>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의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회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야당을 잘 설득해야 한다"라고 당부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여야 서로가 대치 구도를 형성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발언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3> 최근 검찰 개혁과 관련해 당정 온도차로 갈등이 지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찬에서 검찰 개혁과 관련한 중요 쟁점은 국민 앞에서 논쟁하고 토론하면서 대책과 해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본인이 직접 토론을 주재할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질문 4> 대통령실이 제안한 여야 지도부와 대통령의 만남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후 단독회담 조건을 꺼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의제 조율 등에 대해 논의 중이란 답만 내놨는데요. 단독회담 이뤄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와 대정부 질문 일정 등을 고려해 원내에서 대여 공세를 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당초 불참을 시사했던 다음 달 1일 국회 개원식에도 조건부 참석하기로 입장을 바꿨는데요. 강경론도 여전해 보입니다?

<질문 6> 특검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건희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전직 영부인이 재판에 넘겨진 것도 처음이고,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재판을 받는 것도 처음이에요?

<질문 7>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권 의원은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고 공언했고,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의석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데, 어떤 수순으로 진행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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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yooniqu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