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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장관 “2030년까지 GPU 5만장 확보…AI 고속도로 특별법 추진”

매일경제 김규식 기자(dorabon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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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찾아 카카오,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AI 고속도로 협약식 및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 핵심 과제인 ‘AI 고속도로 구축’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올해 1만3000장, 내년 1만5000장을 확보해 2030년까지 GPU 5만 장을 마련하겠다”면서 “정부가 마중물이 될 테니 기업들도 적극 투자해 AI 생태계 활성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클라우드 업계 대표들과 ‘첨단 GPU 구축 및 국내 AI컴퓨팅 인프라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 배경훈 장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클라우드 업계 대표들과 ‘첨단 GPU 구축 및 국내 AI컴퓨팅 인프라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 배경훈 장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NIPA와 카카오,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첨단 인공지능 연산장치인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국내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GPU 확보 사업과 함께 오는 10월 GPU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12월부터 연구기관과 기업에 GPU를 배분하는 계획이 소개됐다.

카카오는 자사 데이터센터 안산의 친환경 운영 사례도 공개했다. 빗물을 재활용해 물 사용을 줄이고, 건물 벽과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또 대학과 협력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거나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 사례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AI 데이터센터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 설비와 에너지 절약이 필수적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배 장관은 GPU 확보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만3000장의 GPU를 확보하고, 내년에는 9000장 규모의 슈퍼컴퓨터 6호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2030년까지 총 5만 장 이상의 GPU를 확보해 국내 연구자와 기업이 필요할 때 충분히 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배 장관은 AI 데이터센터가 지속적으로 운영되려면 전력 효율과 친환경 설계가 중요하다며, 이를 뒷받침할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AI 고속도로를 차질 없이 구축하고, 국내 AI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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