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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특보까지 발령...죽음으로 가득한 바다에 '곡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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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앞바다.

어선 여러 대가 숭어 가두리 양식장 주위를 계속해서 돌며 무언가를 뿌립니다.

배에 가득 실린 건 황토.

적조가 심해지자 양식장 어류 폐사를 막기 위해 방제 작업에 나선 겁니다.

프로펠러를 이용해 바닷물에 뿌린 황토가 적조에 잘 섞이게 한 뒤 바닥으로 가라앉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당국이 방제 작업에 나선 이유는 남해군에서만 넙치 등 어류 7만8천여 마리가 폐사했기 때문입니다.


어류가 폐사한 원인이 적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연우 / 경남 남해군 수산자원과장 : 금년처럼 대량으로 적조가 발생한 것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입니다. 그래서 저희 군은 그동안 확보해 둔 황토를 이용해서 지난 26일부터 전 해역에 걸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제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원인 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늘어나며 발생하는 적조.


경남 남해안 일대는 코클로디니움이 성장하기 좋은 수온인 24~27℃가 유지되며 적조 특보도 발령된 상태입니다.

[박태규 /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해양수산연구사 : 사람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어류 폐사를 일으킬 수 있는…. 그래서 아가미에 붙을 경우 호흡을 방해해서 질식사해서 폐사하는….]

당국은 당분간 코클로디니움이 생장하기 좋은 바다 수온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고수온, 올해는 적조.

불안정한 바다 상황 탓에 바다가 생계 터전인 어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VJㅣ박종권
사진제공ㅣ국립수산과학원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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