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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해병특검, 공수처 압수수색…이종호 관련 前부장검사 위증 의혹

뉴스1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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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진 전 부장검사, '김건희 측근' 이종호 변호 이력

"이종호 '임성근 구명로비' 연루 몰랐다"…국회증감법 위반 혐의



송창진 공수처 차장 직무대행 겸 수사2부장검사(왼쪽). 2024.7.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송창진 공수처 차장 직무대행 겸 수사2부장검사(왼쪽). 2024.7.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29일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2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공수처를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이날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청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송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관련해 위증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 위반)로 고발됐다.

송 전 부장검사는 당시 국회에서 "공수처 수사 과정에서 언제 이종호 대표가 이 사건에 연루됐는지 알았냐"라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공익신고자가 와서 조사를 받기 전엔 해병대 관련 수사 외압 등에 이 전 대표가 연루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당시 송 전 부장검사는 공수처 차장 부재로 인한 직무대행을 맡은 이유 등으로 국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이 전 대표는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구성원들과 함께 해병대원 순직사건에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위해 김건희 여사 등에게 로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7월 같은 대화방에 있었던 김규현 변호사의 공익 제보로 제기됐다.


공수처는 지난해 7월 15일 송 전 부장검사를 수사외압 의혹 수사 지휘 및 감독 업무에서 배제하고 수사 검사를 직무배제 및 전보 조치했다.

송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말 사의를 표명해 공수처를 떠났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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