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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사관 김정은 맞이 새 단장...할아버지처럼 육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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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북한 대사관 본청 리모델링 공사 중
건물 중앙 옥상엔 새로운 석조 장식물도 마련
울타리 바깥 광고판엔 김일성 젊은 시절 사진 걸어
김일성 1954년·1959년 중국 건국일 열병식 참석

[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열병식 참석을 앞두고 베이징에 있는 북한 대사관이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벌이는 장면이 YTN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66년 만에 톈안먼 망루에 오르게 되는 김 위원장, 할아버지 김일성처럼 특별열차를 타고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이징 외교가에 자리 잡은 북한 대사관, 본청 외벽에 거푸집을 두르고 공사가 한창입니다.


건물 중앙 옥상 부위엔 못 보던 석조 장식물도 생겼습니다.

원래 북한 깃발 아래 공화국 휘장만 덩그러니 달렸던 곳입니다.

"다음 주 중국의 승전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베이징에 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맞이하기 위해 새 단장에 나선 거로 보입니다."


울타리 바깥에 마련된 광고판엔 김일성의 젊은 시절 사진이 내걸렸습니다.

1954년과 1959년 당시 김일성 주석이 중국 건국 기념일 열병식에 참석했던 걸 연상케 합니다.

66년 만에 톈안먼 망루에 오르는 김정은 위원장, 할아버지처럼 육로 이동을 선택할 거로 보입니다.


압록강 철교가 내려다보이는 북중 접경 단둥의 호텔들이 강변 쪽 객실 예약 통제에 들어간 겁니다.

[중롄 / 호텔 관계자 : 중국 본토 손님만 받고, 외국인은 받지 않습니다. 단둥의 모든 호텔이 다 그런 것 같아요. 마감일은 9월 4일 이후입니다.]

실제 김정은은 2018년 3월 첫 방중과 2019년 1월 네 번째 방문길에 특별열차로 이동했습니다.

단둥을 거쳐 수도 베이징역에 내린 뒤, 댜오위타이 국빈관에 머물렀습니다.

다만, 2018년 5월과 6월엔 전용기 '참매 1호'를 타고 온 적도 있는 만큼 예단하긴 이릅니다.

[조선중앙TV (2018년 6월) :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전용기에서 내리셔서 중국의 당과 정부 간부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열병식 치러지는 톈안먼 광장엔 임시 관람 좌석 3만7천 개와 대형 화단이 설치됐습니다.

시내 곳곳에 무장 경찰과 감시 요원들이 배치되는 등 삼엄한 경비 속에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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