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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푸드, 익산 왕궁면에 스마트 식품공장 건립… 2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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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1월 준공 예정
가정 간편식 등 생산


전북 익산 왕궁면 ㈜하림푸드 공장 신축 부지. 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 왕궁면 ㈜하림푸드 공장 신축 부지. 익산시 제공


하림그룹이 전북 익산을 중심으로 통합 식품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익산시는 육가공 제조 업체 ㈜하림푸드가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부지(5만4,0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신축 공장을 2027년 1월까지 건립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1991년 망성면에 ㈜하림 육계 공장, 2019년 함열읍에 ㈜하림산업 식품 공장을 건립한 데 이어 하림그룹 계열사가 세우는 세 번째 공장이다.

하림푸드가 2,000억 원을 투자해 짓는 신축 공장은 디지털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운용 시스템을 갖추고 햄·소시지·베이컨 등 육가공 제품과 가정 간편식(HMR), 패티(다진 고기), 반조리 식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23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익산시는 전망했다.

2020년 설립된 ㈜하림푸드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의 지방 주도형 투자 일자리 사업인 '익산형 일자리'에 참여해 노동계, 지역 주민, 정치권, 자치단체 등과 합의를 기반으로 지역 투자 및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이에 산업부의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지원 대상에 선정돼 국비 등 169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원배 하림푸드 대표는 "이번 공장 신축은 40년간 쌓아온 육가공 기술이 지역 인재들과 만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하림그룹이 국내외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익산의 미래 가치를 신뢰하고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며 "익산시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fo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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