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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9월1일 개원식 참석… ‘한복’ 의장 요구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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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개원식’에는 반대 뜻
의장단 한복 등원도 미지수
국민의힘은 9월 정기국회 개원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당초 야당 몫 인권위원 추천과 관련한 여당의 반대에 항의해 국회 일정보이콧(거부)을 검토했지만 개원식은 불참은 실익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개원식에 한복 입기는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9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연수원에서 열린 연찬회 마무리발언에서 “간밤에 여러 의견을 모아보니 불참까지는 아니라고 하는 의견이 좀 더 많았다”며 “일단 참석하는 걸 전제로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회의장이 한복 입자는 제안 주셨는데, 저나 민주당 원내대표가 동의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며 “의장, (여야) 부의장 세 분이 대표로 한복을 입으면 돋보이기도 하고, 한복이 얼마나 품위있는 옷인가 세계 만방에 드러낼 수 있을거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원식과 관련해 당내 전략에 대해선 “복장과 그날의 상황에 맞춰 행동은 별도로 주말에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공개된 자리라서 (말하기가 제한된다)”고 말을 아꼈다.

백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복을 입고 연단에 나서 정기국회마다 한복 착용을 정례화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국회가 K-컬처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우 의장은 여기에 공감해 우 의장은 개회식에 참석하는 국회소속 기관장이나 본회의를 지원하는 의사국 직원들에게까지 한복을 입을 것을 한 때 검토했다가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야 의원들이 공식 동참하지 않는 만큼 실제 ‘한복 개원식’이 성사 될지는 미지수다.

조병욱 기자, 인천=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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