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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전한길?···“대통령 되고 싶으면 날 품어라”

매경이코노미 박환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phh12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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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품은 장동혁, 당 대표 당선” 주장
지선 하마평에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양보”
장동혁 대표, 전씨 최고위원 발탁 여부 주목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 (사진=연합뉴스)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부정 선거를 주장하는 강성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자신을 품는 사람은 다음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8월 27일 전씨는 미국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전한길을 품은 장동혁 후보가 당 대표로 당선됐다”고 했다. 앞서 전씨는 한미정상회담을 맞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 유린과 내란 특검의 부당함, 언론 탄압 등의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겠다며 미국으로 출국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전씨는 “전한길을 품는 자가 내년 지방자치단체장이 되고 향후 국회의원 공천도 받을 수 있다”며 심지어 대통령까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 때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글을 언급하며 “이 위원장은 제 경북대 선배”라며 “대구시장은 이 위원장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천은 받지 않겠지만, 설령 받더라도 이 위원장이 대구시장으로 나온다면 무조건 양보한다”며 자리에 욕심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당 안팎에선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전씨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씨 등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반탄(탄핵 반대)파 결집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장 대표는 당선 소감을 통해 “제가 당선된 건 당원들의 승리이자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든 혁신”이라며 전씨를 비롯한 강성 보수 유튜버들의 덕을 봤음을 인정했다.

전씨는 당선 축하 인사와 함께 “저는 평당원으로 남아 뒤에서 돕겠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 대표는 “눈물이 난다. 함께 힘을 합쳐 이재명과 맞서 싸우자”고 답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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