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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 '미국 무기 운송 경로' 상공서 러시아 드론 비행 확인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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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및 유럽 군 관계자들 우려
러시아 사보타주 행위 올해 급감

러시아 카잔 남동쪽 볼시예 카바니에 위치한 카잔 엑스포 국제 전시 센터에서 열린 '드론 엑스포 2025'에 전시된 드론./타스 연합

러시아 카잔 남동쪽 볼시예 카바니에 위치한 카잔 엑스포 국제 전시 센터에서 열린 '드론 엑스포 2025'에 전시된 드론./타스 연합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미국 등 서방 관리들은 러시아나 그 대리 세력의 정찰 드론이 독일 동부를 통과해 미국과 그 동맹국이 군사 물자를 수송하는 경로 상공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의 사보타주(파괴공작)를 강화하고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 작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에서의 러시아의 군사 행위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미국과 유럽 군 관계자들은 이런 활동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수개월새 영국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노르웨이의 댐이 파괴됐으며 발트해의 해저 케이블이 파손되는 등 러시아의 방해 공작이 있었다.

이는 러시아가 전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약화시키려는 작전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동안 유럽이 보안을 강화하고 미국과 유럽의 정보기관이 공격을 예방하는 데 노력해온 결과 러시아의 사보타주 행위가 지난해에 비해 올해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게 전문가 및 서방 정보 당국자들의 분석이다.

러시아 문제를 연구하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세스 존스는 "러시아가 활동하기에는 환경이 더 어려워졌다"며 "현재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러시아가 더 신중해졌다고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고 밝혔다.


존스는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유럽 내 공격이 2022~2023년 4배로 증가했고 2023~2024년 3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는 러시아의 사보타주나 그 시도로 분류할 수 있는 사건이 단 4건에 그칠 정도로 현저히 줄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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