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루벤 아모림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영국 'BBC'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아모림 감독은 그림즈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맨유 수뇌부들의 지지를 여전히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의 부진이 심각했다. 프리미어리그 15위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선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했다. 이번 시즌 반전을 위해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등을 품었지만 아직 리그 개막 후 승리가 없다.
최근엔 충격적인 패배까지 당했다. 맨유는 28일 오전 4시 영국 링커션주 클리소프스에 위치한 블런델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컵(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리그 투(4부리그) 소속 그림즈비를 만나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1-12로 패배했다.
맨유는 전반 22분 찰스 버넘, 전반 30분 타이럴 워렌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후반 30분 음뵈모, 후반 44분 해리 매과이어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승부차기에서 음뵈모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패배했다.
일각에선 이미 맨유가 차기 사령탑을 정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맨유는 경질이 예상되는 아모림 감독의 대체자를 찾았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맨유 수뇌부는 여전히 아모림을 지지하고 있다. 'BBC'는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은 구단 수뇌부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들은 아모림 감독과 함께하는 여정을 장기적인 것으로 여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맨유는 몇몇 나쁜 결과에 기반한 단기적인 결정을 피하고자 한다. 맨유는 올여름 공격수 영입에 2억 파운드(약 3,752억 원)를 지출하며 아모림 감독을 지원했다. 동시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등을 이적시키는 협상도 진행 중이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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