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 노트' 유료화 예고…하반기 이뤄질듯

SKT 모델이 에이닷 4.0 버전을 사용하는 모습./SKT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SK텔레콤이 자사의 AI(인공지능) 통화 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일부 기능을 유료화한다.

29일 SKT는 홈페이지를 통해 에이닷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 처리방침 변경 공지를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에이닷은 AI 메시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신설, 포인트 서비스 종료, 노트 서비스 제공 범위 확대 및 면책 규정 신설, 부분 유료 서비스 관련 이용 의무·결제·취소·환불 조항 신설 등의 내용을 반영했다.

특히 에이닷의 AI 음성기록 기능인 '에이닷 노트'가 이번 변경에서 제공 범위를 새롭게 규정하면서 유료화 도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통신사업법상 약관 변경은 최소 한 달 전에 고지해야 하는 만큼 하반기 중 유료 서비스 전환을 준비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에이닷 노트는 통화, 강의 등 음성으로 이뤄지는 대화를 AI가 실시간으로 기록·요약하는 기능으로 에이닷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공된다. 다만 정확한 요금제와 적용 구간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