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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군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 9월 19∼23일 창춘 에어쇼서 첫 지상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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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PLA) 공군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J(젠)-20이 다음달 열릴 창춘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지상 전시될 예정이라고 29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영문매체인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20은 다음달 19∼23일 지린성 창춘에서 열릴 에어쇼에 100여종의 PLA 공군 항공기 및 현역 지상 장비 등과 함께 전시된다. 중국 국방부는 이전의 에어쇼에선 J-20이 공중 쇼를 한 뒤 지상에 잠시 착륙하는 수준으로만 공개됐으나 이번에는 지상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세부 관찰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J-20은 미국의 F-22 랩터에 맞서 중국이 개발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로 중국 공군 현대화의 상징으로 불린다. 단좌형에 쌍발 엔진을 갖춘 전체 길이 20m, 날개폭 13m, 무게 19t의 기체로 비행고도는 20㎞에 달한다. 스텔스 및 초음속 순항 능력에 뛰어난 기동성과 항공전자 장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J-20은 2011년 1월 청두에서 시제기로서 첫 비행을 한 뒤 수년간 보완 작업을 거쳐 2016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처음 공개된 뒤 2017년 9월부터 실전에 배치됐다. 이어 2020년부터 양산됐다.

최근엔 여러 가지 업그레이드된 기체도 선보였는데, J-20의 최근 모델은 초음속 순항 능력을 갖췄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설명했다. SCMP는 “J-20은 러시아와 몽골을 담당하는 인민해방군 북부전구 사령부에 비교적 이른 시기에, 2022년 4월부터 남중국해를 순찰하는 임무를 하는 남부전구사령부에 배치됐으며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도 J-20의 비행이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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