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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엔 기립박수, 유재석엔 박수 안쳐…"배우들, 예능인 홀대"

머니투데이 전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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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조혜련이 4년 전 백상 예술대상에서 제기된 '유재석 홀대 논란'에 대해 속상함을 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캡처

개그우먼 조혜련이 4년 전 백상 예술대상에서 제기된 '유재석 홀대 논란'에 대해 속상함을 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캡처


개그우먼 조혜련이 4년 전 백상 예술대상에서 제기된 '유재석 홀대 논란'에 대해 속상함을 표했다.

조혜련과 이경실은 지난 26일 공개된 웹 예능 '신여성'에서 "일부 배우 사이에서 예능인들을 홀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먼저 "배우들한테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며 "이름 있는 배우들도 처음 시작할 땐 예능으로 시작한다. 예능에서 괜찮으면 드라마 쪽에서 그 사람을 쓰고, 탤런트로도 유명해진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그럼 내가 나중에 예능에서 이 사람한테 전화 통화 같은 걸 부탁하면 자기는 예전부터 예능은 전혀 안 했던 사람인 것처럼 군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진행자 이선민은 "배우 분들이 그런 게 있다. 옛날에 사건도 있지 않았냐. (백상 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유재석 선배가 상을 받을 때 (몇몇) 배우가 그냥 (박수를 잘 안 친) 사건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유재석은 2021년 백상 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 부문 대상을 받았지만, 일부 배우로부터 박수를 받지 못했다. 같은 날 영화감독 이준익이 영화 부문 대상에 호명되자 배우 대부분 기립 박수를 친 것과 대비돼 논란이 됐다.

/사진=JTBC '백상 예술대상'

/사진=JTBC '백상 예술대상'


이선민의 말에 조혜련은 "맞다 그건 조금 그랬다.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이경실은 "(이 사건을) 처음 듣는다"면서도 "손에 다들 마비가 왔나"라고 황당해했다.


이경실은 모든 배우가 예능인을 홀대한 건 아니라며 배우 송승헌의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남자 셋 여자 셋'으로 승헌이가 유명해졌다. 내가 나중에 승헌이를 만났는데, '송승헌 씨'라고 해야 할 정도로 유명해졌다. 근데 날 보더니 '누나'라고 하면서 날 껴안아 주더라. 그것도 너무 고마웠다"고 떠올렸다.

이어 "내가 안겨서 부탁 하나만 들어달라고 했다. '세바퀴'에서 전화해서 퀴즈 내는 게 있는데, 한 번 해줄 수 있냐고 했다. '그럼요. 누나'라고 하는데, 걔가 진짜 '승헌 님' 같았다. 지금도 승헌이가 너무 고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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