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AI 100인./타임 |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올해 영향력 있는 인공지능(AI) 인사 100명을 선정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등 빅테크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으며, 한국인으로는 최예진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28일(현지 시각) 올해 AI 분야에서 큰 영향을 끼친 100인을 리더, 혁신가, 개척자, 구상가 4개 부문으로 나눠 발표했다.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번째다.
리더 부문에는 빅테크 기업인들이 다수 차지했다. 일론 머스크, 샘 올트먼, 젠슨 황을 비롯해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앤디 제시 아마존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웨이저자 TSMC 회장 등이 포함됐다. 중국 테크 기업인들도 대거 포함됐다. 량원펑 딥시크 창업자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 유니트리의 왕싱싱 CEO, 런정페이 화웨이 CEO 등도 이름을 올렸다.
구상가 부문에는 한국계 인사 2명이 포함됐다. 최예진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와 조앤 장 오픈AI 모델 행동 총괄이다. 최 교수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과 워싱턴대를 거쳐 올해 1월부터 스탠퍼드대 인간중심 AI 연구소(HAI)에 몸담고 있다. 조앤 장 총괄은 스탠퍼드대에서 응용수학과 컴퓨터과학을 공부했으며, 2021년 12월 오픈AI에 합류해 현재 AI 모델 행동과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최예진 교수./앨런 AI연구소 |
이 밖에 AI 영향 때문에 이름을 결정했다는 교황 레오 14세와 트럼프 행정부의 ‘AI 차르’로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 데이비드 색스 등도 100인에 포함됐다.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 배우 나타샤 리온 등 예술가들도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이전 타임100 AI 수상자 가운데 16명만 포함됐다”며 “AI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했다.
[유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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