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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위원장 방중 소식 주민에게도 전해…노동신문 1면 보도

머니투데이 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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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직속 특수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해 저격수 구분대와 특수작전 구분대 훈련실태를 점검했다고 조선중앙TV가 28일 보도했다. (출처=조선중앙TV 캡쳐) 2025.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직속 특수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해 저격수 구분대와 특수작전 구분대 훈련실태를 점검했다고 조선중앙TV가 28일 보도했다. (출처=조선중앙TV 캡쳐) 2025.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북한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중국 전승절(항일 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대회) 기념행사 참석 소식을 일반 주민에게도 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1면에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에 따라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전쟁(세계 2차 대전) 승리 80돐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곧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에 따라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쑈(파시스트) 전쟁 승리 80돌(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시기 위하여 곧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게 된다"고 전했다.

북한은 전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해당 보도와 같은 내용을 중국 정부와 동시에 알린 바 있다. 구체적인 중국 방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전승절 행사는 중국 국내 행사지만, 26개국 정상들이 참석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김 위원장의 다자외교 데뷔전이 된다. 지금까지 김 위원장은 양자 정상회담만 해왔으며, 여러 국가 정상들이 모이는 자리에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한국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다. 행사에서 김 위원장과 우 의장이 접촉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뤄진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 간 접촉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않고 관련 사항을 주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당일까지 북중관계를 부각하는 관련 보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위원장의 출발에서부터 중국 도착, 각종 전승절 행사 참석 보도를 대대적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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