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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버풀 영입 2순위였는데" 리버풀 직원의 폭로…"당시 감독이 다른 스타일 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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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리버풀에서 10년 동안 데이터 운영을 이끌었던 이안 그레이엄이 손흥민을 영입할 뻔했다고 밝혔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 전 리서치 디렉터 그레이엄이 최근 구단 역사상 가장 큰 '만약'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레이엄은 리버풀 데이터 기반 영입팀이 브렌던 로저스 감독 재임 시절 공격수 타깃으로 로베르토 피르미누와 손흥민을 최우선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피르미누는 합류했지만 손흥민은 놓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이야기는 리버풀 분석 부서와 로저스 감독 사이 잘 알려진 갈등과 들어맞는다. 지난 2015년 로저스 감독은 적합하지 않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티안 벤테케 영입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벤테케는 단 한 시즌 소화한 뒤 크리스탈 팰리스로 떠났다"라고 더했다.

그레이엄은 "다른 시간 선에서라면 손흥민과 피르미누가 리버풀의 공격진이 됐을 것이다. 피르미누와 손흥민은 우리가 선정한 공격수 1, 2순위였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갔다. 우리는 벤테케를 데려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다른 유형의 선수였다. 당시 감독은 그 스타일(벤테케)을 원했다. 괜찮다. 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있을 때도 그를 좋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을 떠나 리버풀이 아닌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때부터 전성기가 시작됐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등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의 아픔을 털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했다. 그는 직전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공식 이주의 팀에 오르는 등 여전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단순히 경기력만 좋은 게 아니다. 손흥민 효과가 엄청나다. 미국 '에센셜리 스포츠'는 손흥민의 이적을 두고 "손흥민은 MLS에 있어서 엄청난 영입이다"라며 "손흥민의 MLS 입성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나 데이비드 베컴이 미친 영향보다 더 큰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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