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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호조에 2분기 기관외화증권 투자 347.6억달러↑…'역대 최대'

머니투데이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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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통계 작성 이래 분기 기준 최대폭 증가

7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의 기자회견을 화면으로 중계되는 가운데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 상승 마감했다. /로이터=뉴스1

7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의 기자회견을 화면으로 중계되는 가운데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 상승 마감했다. /로이터=뉴스1



지난 2분기중 국내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347억달러 늘었다.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규모가 확대됐고, 평가이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5년 2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4655억3000만달러로 2분기 중 347억6000만달러(8.1%) 늘었다. 2014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대치 증가규모다.

한은은 "미국 증시 호조와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으로 외국 주식과 채권에 대한 순투자가 확대되고, 평가이익이 발생한 결과"라며 "주가가 오르면서 평가이익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 보면 △외국주식(+242억9000만달러) △외국채권(+91억9000만달러) △코리안페이퍼(외화표시증권·+12억8000만달러) 등이 모두 늘었다.

외국 주식은 미국 증시 호조 등 주요국 주가가 오르면서 평가이익이 발생해 잔액이 확대됐다. 또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순투자가 확대된 영향도 있다.

외국 채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지면서 보험사와 자산운용사 등의 순투자가 확대되면서 증가했다. 한국 정부나 금융기관, 기업 등이 해외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증권은 외국환은행과 증권사를 중심으로 잔액이 늘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자산운용사(+274억1000만달러) △보험사(+43억5000만달러) △증권사(+20억9000만달러) △외국환은행(+9억2000만달러) 등이 모두 투자잔액이 늘었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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