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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기국회서 상법 보완책 등 100대 입법 과제 추진

아시아경제 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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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미래 등 7대 분야
사면법 개정안 등도 포함
국민의힘이 9월 정기국회에서 기업사냥꾼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상법 개정안 등 100대 입법 과제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29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2025년도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7개 분야 100대 주요 법안을 선정했다.

중점 분야는 ▲미래 첨단산업 육성 ▲경제 활성화 ▲민생경제 회복 ▲청년 희망 ▲취약계층 돌봄 ▲안전 사회 ▲정치 혁신 등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28 김현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28 김현민 기자


미래 첨단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지원을 위한 인재 육성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차세대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 조선산업 및 조선 기술의 진흥을 위한 특별법 등을 추진한다.

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는 기업사냥꾼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법을 추진 과제로 꼽았다.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더 센 상법 개정안은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기업에 집중투표제 시행을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다. 법 개정으로 주주 소송이 남발되고 기업사냥꾼의 공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포이즌필(시가보다 싸게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 차등의결권, 배임죄 완화 등 경영권 방어 장치를 담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도 추진키로 했다.

민생경제 회복 분야에서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폐지법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과 유통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 ▲부동산 거래에서 외국인 특혜 및 내국인 역차별을 해소하는 법안 등 입법 과제에 포함됐다.


정치 혁신 차원에서는 대통령과 공범 관계에 있는 이를 감형·복권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사면법 개정안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자료 제출 거부 금지 및 고의 누락 제한 등 인사청문회 실효성을 강화하는 인사청문회법 ▲선거관리위원회 특혜 채용 문제점 등을 감시하는 선관위 비리 감시법 ▲외국인 선거권 부여 요건을 강화하는 공직선거법 등을 추진한다.

국민의힘 정책위는 "정기국회에서 '경제·민생·신뢰 바로 세우기' 법안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진정한 국민 행복을 실현할 민생법안이라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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