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즈베즈다 |
[포포투=김아인]
설영우의 잉글랜드 무대 진출이 가까워지고 있다.
세르비아 '스포르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설영우의 영국행이 예상된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80억 원) 수준을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설영우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다. 울산 HD '성골 유스' 출신으로 좌우를 가리지 않고 고루 뛸 수 있는 풀백으로 성장했다. 4년 동안 울산에서 156경기 8골 14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2023년 3월에는 A매치에서 부상당한 김진수 대신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대체 발탁됐다.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하면서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고, A매치 26경기를 소화했다.
지난해 여름 꿈에 그리던 유럽 진출에 나섰다. 황인범이 뛰던 세르비아의 명문 즈베즈다에 입단했다. 곧장 주전으로 도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경험했다. 우측과 좌측 모두 자유롭게 오가면서 팀에서 활약했고, 즈베즈다 통산 50경기에서 6골 10도움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경험하며 10경기 3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내 최고의 선수로 등극하기까지 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으로 설영우는 지난 4월 2024-25시즌 평균 평점 7.65점을 기록하며 수페르리가에서 뛰는 선수들 중 1위에 올랐다. 시즌 전체로는 7.5점을 받으면서 3위로 마무리했다.
사진=즈베즈다 |
여름 동안 깜짝 이적설이 등장했다. 세르비아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설영우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벨기에 주필러리그의 헨트에서도 설영우의 이적료를 문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유럽 이적 첫 시즌 만에 겹경사를 맞이한 설영우는 다음 단계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잉글랜드 무대로 이적설이 임박했다. 셰필드가 여름 동안 꾸준한 관심을 보냈다. 세르비아 '아레나 스포르트'도 "설영우, 셰리프 은디아예, 벨리코 밀로사블레비치는 여름 이적 시장 기간 매우 높은 금액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이 처음 책정된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세 선수가 모두 즈베즈다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셰필드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이다. 한때 리그원(3부 리그)까지 떨어졌다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PL) 승격 후 9위에 올랐었고, 최근엔 강등과 승격을 반복하며 1부와 2부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 지난 시즌 3위에 오르며 승격 플레이오프 눈앞에서 미끄러졌는데 설영우와 함께 승격에 도전한다면 프리미어리그행도 꿈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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