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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트럼프, 韓부정선거 안 믿는 ‘한 마디’ 있었다”

동아일보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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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오전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오전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난 진작부터 당신이 당선된다고 듣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29일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하나만 공개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적어도 (한국의) 부정선거를 믿지 않고 있다고 확인하는 한 마디가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오찬에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통점을 이야기하며 ‘우리 둘 다 테러의 경험이 있고 최다 득표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며 “실제로 이 대통령도 민주당 사상 최다 득표를 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공화당 사상 최다 득표를 했는데, 그런 얘기를 하면서 나온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례적으로 비서실장이 대통령 해외 순방을 동행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 실장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2시간 30분 전 자신과 수지 와일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 간 회담 내용을 전했다.

그는 “와일스 실장의 아버지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라며 “우리는 한국전쟁을 기반으로 경제 성장을 이뤘고 그 결과로 한국 기업인 16명이 이 자리에 왔다는 얘기를 (와일스 실장에게) 죽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당신의 아버지가 피로 지킨 나라인데, 같이 지켜달라고 호소도 조금 해가면서 대화했다”며 “다 준비하고 연구해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에 사는 한국계 미국인이 200만명이고, 영향력에 대해서도 대화했다”며 “이분(와일스 실장)이 선거 컨설턴트라 표가 얼마나 움직이느냐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와 와일스 실장은 계획한 시간보다 훨씬 늘어난 40분 동안 대화했다. 이런 면에서 같이 교감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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