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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GDP 반등에도 약달러…환율 1385원 보합세

아주경제 장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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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원 내린 1385원에 출발
지난 25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25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기준 1385.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385원에 출발한 뒤 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2분기 GDP 성장률(잠정치)이 전기 대비 연율 3.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3.0%)와 시장 전망치(3.1%)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1분기 성장률 잠정치(-0.5%)와 비교해 큰 폭으로 반등했다.

미 상무부는 성장률의 반등에는 수입 감소와 개인소비 증가가 영향을 줬으며, 투자 감소가 일부 상쇄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꺾이지 않으면서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9월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86.2%로 반영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장중 98.224를 기록했다가 이날 다시 97대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밤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장중 환율 등락 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2분기 GDP 서프라이즈가 달러지수 하락을 막지 못하면서 위험선호를 부추기는 재료로만 소화됐다"며 "적극적인 매수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확대는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장선아 기자 sunris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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