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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4성 장군 모두 교체하나… 비육사 약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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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단행될 이재명 정부의 첫 군 수뇌부 인사에서 현역 4성 장군을 전원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군을 혁신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군 내 인사적체를 해소해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고창준(왼쪽부터)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강신철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주일석 해병대 사령관이 7월 8일 제1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모습. 뉴시스

고창준(왼쪽부터)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강신철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주일석 해병대 사령관이 7월 8일 제1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모습. 뉴시스


29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차기 합참의장 임명이 유력했던 강신철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계엄과 무관하다는 입장이었던 강호필 지상작전사령관,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행,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김명수 합참의장이 모두 교체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최소 1명은 남았던 전례가 깨지는 셈이다.

군 서열 1위이자 한반도 전구 작전을 담당하는 합참의장은 육사, 육군 인사권이 있는 육군참모총장은 비육사 출신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합참의장으로는 김규하(육사 47기) 육군 미사일전략사령관 등이 거론된다. 김 사령관은 이두희 국방부 차관의 후임으로 지난해 4월 육군 미사일전략사령관에 임명됐다.


육군참모총장에는 고현석(학군사관 29기) 참모차장의 승진·임명 가능성이 나온다. 비육사 출신으로 육군 내부 조직을 빠르게 추스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고 차장은 제2작전사령관 후보로도 거론된다.

이외에도 휴전선과 인접한 전방 지역 군단장 다수가 4성 장군으로 진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해군참모총장 인사는 해군 호텔 예식장 유착 의혹, 공군참모총장 인사는 포천 민가 오폭과 일본 전투기 발진 사건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만 육군참모총장과의 기수 맞추기가 실현될 지는 불확실하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에서 계엄 연루자들이 제외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소장·준장 인사도 대대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장군단에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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