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8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대적인 드론·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아마도 두 나라 모두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듯하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이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며 "대통령은 이 소식을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놀라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두 나라는 오랫동안 전쟁을 이어왔다"며 "안타깝게도 전쟁이 계속되는 한 희생은 불가피하다. 이것이 대통령이 전쟁이 끝나길 바라는 이유이고, 그 누구보다 이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한 이유"라고 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다만 두 나라 모두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듯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두 나라의 정상들 역시 종전을 필요로 해야 하고 반드시 전쟁이 끝나길 원해야 한다"며 "조만간 이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추가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러시아는 키이우에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공격으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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