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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조국, 왜 딴 집 살림하려 하나…심상정 길 가지 말아야”

파이낸셜뉴스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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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사진=뉴스1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사진=뉴스1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호남 지역 방문을 이어가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을 견제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28일 KBS1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저는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와 가깝고, (심 전 대표를) 존경하지만, 조국 원장에게 심상정의 길을 가지 말라고 말씀드린다”며 "(조국혁신당은) 경쟁보다는 앞으로 총선, 대선에서 어떤 길을 가야 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과거 진보정당이 광주 서구(19대 총선 통진당), 순천(2011년 4월 27일 재보궐선거 민노당)에서 지역구 의석을 주웠지만 그 다음엔 다 떨어졌다"며 "호남은 항상 '견제를 위해 민주당 외 좀 다른 당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열망이 있지만 선거에선 민주당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또 "호남에서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몇 석을 얻는다고 집권당이 되느냐. 지방선거는 지방선거일 뿐 정당의 진로는 총선과 대선에서 정해진다“고 말한 박 의원은 “조국혁신당은 이념 정당이 아닌 일종의 대중 정당이다. 이념과 생각이 같으면 한집에서 살아야지, 왜 딴 집 살림을 하려고 하면서 호남에서 경쟁하려고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앞서 박 의원은 사면복권 뒤 영호남 투어에 나서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조 원장에게 “자중하는 게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조 원장은 “자숙하는 게 정치인 조국의 역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이미 진심으로 애정 어린 충고를 했고, 이젠 그분의 몫이니 그 이상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소탐대실하지 말라는 생각은 지금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상정 #박지원 #조국 #더불어민주당 #호남 #조국혁신당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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