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이재성이 맹활약하며 팀을 본선으로 끌어 올렸다.
마인츠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로젠보르그에 4-1로 이겼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6위를 기록하여 UECL 예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이후 지난 22일 로젠보르그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렀는데 원정에서 1-2로 패배하며 다소 무거운 발걸음 속에 안방으로 돌아왔다.
마인츠는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 쓰리톱에 이재성, 바이퍼, 네벨이었고 중원은 음베네, 아미리, 사노, 카시였다. 수비진은 코흐, 벨, 다 코스타가 구성했고 골문은 젠트너가 지켰다.
로젠보르그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사터르, 이슬라모비치, 노르들 리가 최전방에 나섰고 중원은 포숨, 셀나스, 바나넨이 구성했다. 포백은 페레이라, 넴시크, 세이드, 비트리가 호흡을 맞췄고 골키퍼는 탕비크였다.
마인츠가 이른 시간 웃었다. 전반 28분 이재성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를 벨이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로젠보르그도 반격했다. 전반 34분 마인츠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압박하던 이슬라모비치가 볼을 뺏었고 일대일 상황에서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합산 스코어 3-2로 로젠보르그가 다시 앞서갔다.
이재성에게서 동점과 역전이 모두 나왔다. 전반 43분 이재성은 우측에서 카시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동점을 만든지 1분이 지나지 않았고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4분 이재성이 적절하게 흘리는 패스로 바이퍼의 득점을 도왔다. 마인츠는 전반전이 종료되기 전 합산 스코어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후반 13분 아미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에 꽂았다. 마인츠는 2점 차로 벌리면서 더욱 달아났다.
마인츠는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았고 2차전을 4-1로 승리했다. 합산 스코어 5-3으로 승리하여 로젠보르그를 누르고 UECL 본선에 진출했다.
이재성은 선발 출전하여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4골 중 3골에 관여했고 경기 종료 직전 후반 45분 교체됐다. 이재성은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72%(13/18), 기회 창출 2회, 유효 슈팅 2회, 빅찬스 미스 2회, 걷어내기 2회,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했다. 개인 첫 유럽대항전 득점 만들어내면서 팀까지 승리해 겹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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