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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목 잘린 채 발견…日 발칵

뉴시스 이소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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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한 상가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목이 잘린 채 발견됐다. (사진 = 'ANN News CH' 유튜브 캡처) 2025.08.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한 상가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목이 잘린 채 발견됐다. (사진 = 'ANN News CH' 유튜브 캡처) 2025.08.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한 거리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이 목이 잘린 채 발견돼 경찰과 상가 측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일본 매체 NHK방송 등에 따르면 나고야시 니시구의 한 상가 입구에 세워진 도요토미 동상의 머리 부분이 지난 25일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도요토미는 일본 전국시대를 평정한 후 조선을 침략해 임진왜란을 일으킨 역사적 인물이다.

해당 동상은 성인 허리 높이 정도이며 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다. 발견 당시 목 부분은 잘린 상태였고 머리 부분은 근처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고 한다.

동상을 관리하는 상가 조합 측은 "동상 목 부분은 테이프로 덮어뒀고, 머리 부분은 보관하고 있다"며 "고의적인 훼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에 신고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상가 입구 교차로에는 도요토미 동상 외에도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전국시대 3대 통일 인물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나 다른 동상들은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2년 전 도요토미 동상을 기증한 사업가 도키타 가즈히로(64) 씨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치현을 대표하는 세 영웅이 한곳에 모여 있는 것이 이 상가의 자랑"이라며 "수리하는 것도 쉽지 않고 기가 막힐 일"이라고 토로했다.


[서울=뉴시스] 2022년 도쿠가와 이에야스 동상이 쓰러진 채 발견된 모습(왼쪽)과 2019년 오다 노부나가 동상의 왼팔이 뜯겨 나간 모습(오른쪽). (사진 = 'ANN News CH' 유튜브 갈무리) 2025.08.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2년 도쿠가와 이에야스 동상이 쓰러진 채 발견된 모습(왼쪽)과 2019년 오다 노부나가 동상의 왼팔이 뜯겨 나간 모습(오른쪽). (사진 = 'ANN News CH' 유튜브 갈무리) 2025.08.28.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매체에 따르면 동상 훼손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에는 오다 노부나가 동상의 왼팔이 뜯겨 나갔고, 2022년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동상이 쓰러진 채 발견되며 일부 부위에 구멍이 생기는 등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metr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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