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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제치고 역대 최고령 20홈런! 최형우 “이제 20홈런은 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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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형우.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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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42)가 KBO리그 역대 최고령 20홈런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KIA가 8-6으로 앞선 9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SSG 우완 구원투수 전영준의 2구 시속 143km 직구를 받아쳐 중앙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최형우의 홈런에 힘입어 10-6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2020년 28홈런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20홈런 달성에 실패한 최형우는 지난해 22홈런으로 다시 20홈런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날 홈런으로 2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최형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몇 년 전부터 20홈런은 더 이상 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다른 기록은 어떻게든 한다고 해도 홈런 20개는 이제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한 번 할 수 있어서 뜻깊다. 다른 타자들에게는 적은 홈런일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의미가 있다. 다시 해내서 감회가 새롭다”고 20홈런 달성 소감을 전했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 /OSEN DB

KIA 타이거즈 최형우. /OSEN DB


KIA 타이거즈 최형우. /OSEN DB

KIA 타이거즈 최형우. /OSEN DB


“3할은 친다고 해도 홈런 20개는 솔직히 힘들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최형우는 “힘도 떨어지고 컨택도 많이 떨어진 부분이 있다. 오늘도 조금 타이밍이 늦어서 잡힐 줄 알고 그냥 뛰었다. 최근에 너무 좋지 않았고 타구에 힘도 없었다. 팀도 많이 지고 이래저래 위축이 많이 됐었는데 어제부터 다들 힘을 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06년 펠릭스 호세(롯데, 만 41세 3개월 28일)를 넘어 KBO리그 역대 최고령 20홈런(만 41세 8개월 12일)을 달성한 최형우는 “최고령이라는 말을 별로 듣고 싶지는 않다. 물론 내가 나이가 많긴 하지만 2년 연속 20홈런을 쳤다고 말할 수도 있는데 최고령 기록이라는 말은 그냥 흘러가는 기록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6연패 이후 2연승에 성공했다. 최형우는 “이제 우리도 더 좋아져야 한다. 얼마 전에도 이야기를 했는데 진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야 된다. 다른 팀들이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우리가 못한 것을 만회해야 한다. 마지막에 5강을 가든 못가든 유종의 미는 거두고 싶다. 남은 25경기를 진짜 죽기살기로 하겠다”며 남은 시즌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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