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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러·우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에 상승 전환…WTI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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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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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불발로 끝날 가능성에 장중 오름세로 돌아섰다.

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45달러(0.70%) 오른 배럴당 64.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합의와 달리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이 전날 "가까운 시일 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어떤 협상이 있을지 가장 큰 의문을 갖고 있다"고 우려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두 나라 간 정상회담이 없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제재 가능성이 커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각료회의 직후 "세계 대전이 되지 않겠지만, 경제 전쟁이 될 것이고, 경제 전쟁은 나쁠 것"이라며 "러시아에 나쁠 것이며, 나는 그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우려를 반영하며 WTI는 배럴당 63달러대 후반에서 64달러대 중반으로 뛰어오르며 상승 반전했다.

시장 참여자는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지속해 수입할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은 지난 27일부터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한다며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상향 조정했다.

IG마켓의 애널리스트인 토니 시카모어는 "인도는 적어도 단기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계속할 것"이라며 "이는 새로운 관세가 글로벌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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