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뷰티페스타 미리 가보니⋯SNS 달군 '핫템' 총출동[현장]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뷰티 브랜드들이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에 총출동한다. 성수동 거리는 온라인에서만 보던 '핫템'을 직접 만나려는 뷰티 마니아들로 북적였고, 무신사의 최대 48만원 상당의 기프트 이벤트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28일 무신사는 '뷰티 페스타 인 성수' 행사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정식 개막 하루 전이었지만, 현장은 뷰티 인플루언서 등 마니아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본행사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 현장. [사진=무신사]

4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 뷰티 페스타는 '체험형 뷰티 놀이터'를 방불케 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넘쳤는데, 이는 경험을 중시하는 1020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방문객들은 포토부스에서 인생샷을 찍고, 피부 타입과 퍼스널컬러 정보를 기입한 후, 전용 공간에 마련된 꾸미기 키트를 활용해 단 하나뿐인 '마이 뷰티 ID'를 제작할 수 있다. '왓츠 인 마이 파우치' 존에선 파우치속 '찐템'을 서로 뽐내며 뷰티 아이템을 공유할 수 있다.

'왓츠 인 마이 파우치'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무신사]

뷰티 클래스도 체험할 수 있다. 매일 시간대별로 다른 뷰티 클래스가 운영되는데, '오드타입'의 퍼스널컬러를 진단하고 맞춤 제품까지 추천, '에스네이처'의 배쓰솔트 체험, '리필드'의 괄사 마사지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팝업 스토어에는 36개 브랜드가 참여했는데, 피부 진단부터 나만의 향기 찾기 등 뷰티 마이나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참여 이벤트도 열렸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에서 공개된 '오직 무신사' 제품. [사진=박은경 기자]

이번 뷰티 페스타에선 무신사에서 유일하게 선보이는 '오직 무신사 뷰티' 제품도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돌아다니다 지친 이들을 위해 '이너뷰티 바&라운지'에서는 4개 브랜드의 콜라겐·단백질 음료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열기를 더한 건 스탬프 이벤트였다. 참여 고객은 각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에서 준비한 이벤트를 마치면 스탬프 도장을 받는데, 모든 뷰티 브랜드의 스탬프를 받으면 48만원 상당의 기프트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뷰티 페스타 인 성수'에선 주목받는 신예 인디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며 기회를 제공했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 스토어에 참여한 36개 브랜드 중 86%는 인디 브랜드로,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 중소 업체다. 이 중엔 헬스앤뷰티(H&B) 매장 등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도 31%다.

이번 뷰티 페스타에도 뷰티 마니아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상반기에 열렸던 뷰티 페스타 때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이번 '뷰티 페스타 인 성수'도 티켓 오픈 3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였다.

무신사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로 방문객들은 라이징 브랜드의 제품을 체험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면서 "무신사 뷰티는 브랜드에는 실질적인 판로를, 고객에게는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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