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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압도적 탑 차이' 젠지, KT 2-0 완파 파죽의 9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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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오른-오공-오리아나’가 아닌 ‘오로라-오공-오리아나’라는 새로운 ‘오오오’ 트리오가 상체가 등장했다. LCK ‘1황’으로 불리는 ‘산군’ 젠지가 포스트시즌을 겨냥한 실험실 가동은 이번에도 대성공이었다.

젠지가 T1을 꺾고 상승세를 노리던 KT의 기세를 셧아웃으로 잠재우며 파죽의 9연승을 내달렸다.

젠지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레전드 그룹 5라운드 KT와 경기에서 ‘기인’ 김기인이 ‘퍼펙트’ 이승민을 완벽하게 압도한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연승을 달린 젠지는 28승(1패 득실 +47)째를 기록했다. 반면 레전드 그룹 첫 연승을 노리던 KT는 시즌 16패(13승 득실 -8)째를 당했다.

젠지가 1세트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구도의 경기를 풀어갔다. KT는 ‘커즈’ 문우찬과 ‘비디디’ 곽보성의 분전이 돋보였지만, 다른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초반부터 탑을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시원시원하게 굴린 젠지는 ‘커즈’의 아타칸과 내셔남작 버프 스틸에 잠시 공세에 제동을 걸렸지만, 결국 한타 파괴력의 차이를 바탕으로 KT의 반격을 분쇄하며 36분대에 1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 역시 탑 차이가 눈에 띄었다. KT 고동빈 감독이 탑에만 밴카드 4장을 투입하면서 ‘퍼펙트’ 이승민에게 힘을 실었지만, 정작 이승민은 고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기인’ 김기인의 활약에 초반 유충싸움부터 크게 리드를 하기 시작한 젠지는 20분경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일찍 승기를 잡았다. 젠지의 엔딩은 백도어였다. 젠지는 ‘기인’ 김기인이 영리하게 KT 챔프들의 귀환을 방해하면서 미니언과 함께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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