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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안보실장 "한미 공동발표문 한때 협의…많은 공감대 있었다"

아시아경제 송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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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이륙 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며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이륙 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며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8일 한미 공동선언문이 작성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문건을 만들어내는데 이르지 못했지만 많은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이날 JTBC 인터뷰에서 한미 간 공동 발표 문안을 협의했었다는 사실을 전한 뒤 "진전이 적었던 영역에서는 (선언문을) 어느 정도로 상세히 적느냐, 큰 틀에서 적느냐 하는 여러 논의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위 실장은 "모든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문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전에 있었던 한일 정상회담도 공동선언문은 17년 만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동합의문이 나오지 않은 것을 두고 '반쪽 외교'라고 비판하는 야당의 주장에 반박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 직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숙청이나 혁명'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이 관련 사항을 설명했고 그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오해일 것이라 말했다"면서 "더 문제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글이 떠오른 걸 본 후 우리 입장을 사전에 적극적으로 전달했었다. 저희 입장을 여러 경로로 설명했다"고 부연했다.

위 실장은 한미 정상 간 화기애애한 모습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예상했던 분위기보다 더 부드러웠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그는 "사전에 부처 간 협의를 많이 하고 정부 밖 분들의 의견을 많이 수렴했다"며 "잘 소화해서 대응한 이 대통령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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