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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중국 전승절 참석…북중러 첫 한자리

SBS 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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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합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라 북한과 중국, 러시아 세 정상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과 일본 방문으로 한미일 협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전승절을 계기로 북·중·러 세 나라가 밀착하게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첫 소식, 베이징에서 한상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이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리는 이른바 전승절 8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참석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먼저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홍레이/중국 외교부장조리 (차관보)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서기 겸 국무위원회 위원장.]

중국 측은 "북한과는 산과 물이 이어진 우호적 이웃"이라며 김 위원장의 참석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홍레이/중국 외교부장조리 (차관보) : 북한과의 관계를 잘 관리하며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국 정부와 당의 확고한 입장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 역시 비슷한 시각 김 위원장의 방중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푸틴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나란히 자리할 것으로 보이는데 세 사람이 한자리에 서는 건 처음입니다.


두 사람 외에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이란 등 모두 26개국 정상들이 초청 명단에 올랐고 우리 측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합니다.

다음 달 3일 오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식은 기념행사와 열병식, 시진핑 주석의 연설 순으로 진행됩니다.

중국은 70분 동안의 열병식에서 최신 전투기와 미사일, 헬기, 전차 등 각종 첨단 무기를 보여주며 군사력을 대대적으로 과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전승절에 앞서 오는 3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 협력 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승절 하루 전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 역시 방중 기간 중국, 러시아와 양자 회담 또는 북·중·러 3자 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김종미, 디자인 : 강윤정)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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